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4인, ‘순국선열의 날’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2021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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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적극 발굴··· 독립유공자 92인 추서

<사진1- 김상규 선생(왼쪽)과 윤제만 선생>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하여 평양지역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한 숭실 출신 김상규(애족장), 윤제만(대통령표창), 강한식(대통령표창), 박태기(대통령표창) 선생 총 4인이 독립유공자로포상을 받게 됐다. 포상은 오늘 17일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난 2017년부터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92인의 독립유공자를 파악해냈다. 이 가운데 박물관이 공적조서 및 평생이력서를 작성,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숭실 선배는 14인에 달한다.

 

송만영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숭실의 선배들은 105인사건, 3.1운동, 광주학생운동, 임시정부 등 다양한 운동계열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며 “본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속적인 발굴 사업을 통해 숭실 선배들의 정의롭고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05년 11월 17일 강제 체결된 을사늑약에 항거하여 순국한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정부는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있다.

 

한편, 숭실대는 지난 2020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유공자 추모비 ‘독립의 반석’(국가현충시설)을 조성하여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헌신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