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국어국문학과 81학번 정우영 시인, 제21회 이육사 시문학상 수상

2024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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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이육사 시문학상 수상자로 본교 국어국문학과 81학번 정우영 시인이 선정됐다. 올해로 21회로 맞이한 이육사 시문학상은 민족시인 이육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다.

이육사 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정우영 시인의 ‘순한 먼지들의 책방’은 그동안 정우영 시인이 보여주었던 현실에 대한 강한 시선들이 새롭게 개진되고, 폭 넓은 시선으로 드러낸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연민과 사랑의 감정으로 떠받치는 삶들의 모습과 삶의 주변적인 것들, 무엇보다 새로운 자연에 관한 인식이 치밀하고도 민감하게 묘사되고 있어 올해 이육사 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우영 시인은 본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민중시’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국립한국문학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주요 시집으로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살구꽃 그림자’, ‘활에 기대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