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숭실대 사회복지학부는 행정 영역을 넘어 실제 사회복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인문·사회계열 학과평가에서 최상위 대학으로 꾸준하게 평가 받아온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소년·교정 복지, 아동·학교 사회복지, 사회복지행정, 가족치료, 노인·산업복지, 사회복지정책, 의료 사회복지·다문화, 장애인복지, 아동·사례관리, 여성·사회서비스, 정신건강, 사회복지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 교수진 13명은 모두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동문들이 다양한 실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51년 역사로 다져진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룹별 멘토링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복지투어, 사회복지사 1급 수험서 지원, 국제학술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한 복지투어는 학생 주도로 전국의 주요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현장을 바로 아는 프로그램이다.
│학점 연계 해외 봉사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교육역량 증진
숭실대는 국내 최초로 학점과 연계한 봉사 프로그램인 ‘7+1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장기간의 해외 교육봉사를 통하여 국가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7+1 프로그램’은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한 대표적인 봉사프로그램이다.
전체 8학기 중 1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최대 18학점)을 이수할 수 있으며 항공비·현지 체재비·사전교육 등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파견 기간은 4개월이며 2011년 인도 리빙워터스쿨 파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캄보디아·라오스·인도네시아·키르기즈스탄 등에 약 300여명의 봉사자를 파견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호산나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던 사회복지학부 강민지 학생은 “졸업 후 국제NGO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특히 좋은 기회”라고 귀띔했다. 숭실대에서는 매년 한 학년 50명 중 10명 정도가 해외자원봉사나 7+1을 지원하고 있다.
별도의 단기 해외봉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1997년부터 필리핀·캄보디아·라오스·몽골·인도 등에 약 3000여명의 봉사자를 파견했다. 키르기즈스탄과 함께한 최근 동계 해외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마음을 전했다.
│소모임으로 ‘진리와 봉사’의 건학이념 실천
숭실대 사회복지학부에는 ‘은빛나래’(노인복지 분야), ‘People socio’(사회심리 분야 연극단), ‘사회사업연구학회’(사회문제 분야), ‘애사’(NGO·청소년·아동 분야) 등 8개 소모임이 ‘진리와 봉사’의 건학이념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 활동단인 ‘나비효과’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대학생과 청년들의 도박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문제를 겪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가 가까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밀알’은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함께 아동인권 보호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숭실대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교수, 재학생, 동문이 힘을 합쳐 세상을 바꾸는 조용한 힘을 보였다. 자발적인 기부 캠페인으로 2백여 명이 뜻을 모아 대구 사랑의열매와 대구동산병원에 성금을 전달하고, 코로나19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활동도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사회복지학부 전공자들의 진출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의 일선에서 월드비전이나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같은 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분야와 기관으로 확대되고 있다. 의료사회복지나 정신건강 관련 학습을 통해 병원이나 보건 현장에서 종사하는 경우도 많다.
사회복지학부 90학번 졸업생인 김누리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실천 중심의 학풍을 고수하는 숭실대는 사회복지사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가운데 올바른 가치와 인간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