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경제올림피아드 대상 수상 태성환 동문(벤처중소 02)

2009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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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개발 1인자의 꿈, 도전으로 엮어가다


 


대학시절, 증권투자동아리를 만들고 1,200만원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운용했을 때부터 그의 기질은 남달랐다. 단순히 증권을 공부하는 것을 뛰어 넘어 정식 펀드매니저와 리서치 인력을 두고 동아리 자금을 운용했던 그가 생각보다 빨리 ‘그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있다.




바라던 분야로 진출해 ‘PB’라는 이름이 새겨진 명함을 갖게 되었고, 경제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금융상품 시장에 샛별로 떠올랐다. “평소 여러 상상들을 떠올리고 그것을 현실화시키는 방법들을 생각하는 게 습관이에요. 이번에 수상한 논문도 그런 연습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상상연습의 작은 결과’라고 말하기엔 이번 제안서가 갖고 있는 의미는 크다.




그는 친환경 파생상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20페이지에 담아 제안했다. 친환경 운동이나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감축한 탄소배출권 지분을 기초 자산으로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자는 “탄소배출권 특정수익 담보부 채권 개발 방안”이 그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탄소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그의 수상 결과는 요즘도 사내에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다.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으로 ‘제2의 태성환’이 나와달라는 윗 분들의 주문에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라고. “PB업무에열중하면서 CFA 자격증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파생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할 거예요. 누구나 예금 통장 하나씩 갖고 있는 것처럼, 제가 만든 투자 상품을 하나씩 갖게 하는것이 제 꿈이에요.”




고객들의 수익률 관리 못지않게 파생상품 개발에 앞서나가고 싶다는 그는 국내 최고의 상품개발자를 꿈꾼다. 당찬 기운이 온몸에서 전해지는 젊은 증권맨. 그의 꿈이 커다란 날개를 달길 바란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