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에너지 절약 어플리케이션 ‘ForBear’의 CEO 장윤필 학생(경영 05)

2011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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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ar를 아시나요?

세계 최초의 소셜 에너지 절약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ForBear의 CEO

‘제13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시상식에서 앱(App) 기획부문 ‘대상’이라는 영예    

장윤필(경영05) 학생    

[인터뷰: 박고운 홍보팀 학생기자(행정 09)]

 

기자를 꿈꾸던 젊은 CEO

  초등학생 시절부터 적어온 장래희망 란의 채워진 단어는 항상 ‘기자’였다. 어릴 적부터 꿈꿔온 기자가 되기 위해 대학 입학 후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여행기자로 활동했다.

 이렇게 쌓인 여행기자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tag !t"을 창간해냈다. 여덟 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창업 멤버들과 창간을 기획하면서 한 분야에만 국한 되지 않았던 그의 재능이 십분 발휘되었다.

 한 가지의 꿈을 키워오면서도 수없이 많은 취미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덕분일까, 그 부분들이 이제는 다재다능함이라는 그의 능력으로 자리잡혀있었다. 창업을 계기로 스스로의 새로운 모습을 파악하게 된 그는, 꿈에 대한 방향을 조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는 종합예술이라 일컬어지는 직종의 하나인 마케팅 분야로 눈을 돌렸다.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경영학부 마케팅 소모임인 ‘ACE’를 창단하여, 초대 회장까지 역임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쉼 없는 탐색을 시작했다. 이후 마케팅 공모전에서 수상경력을 쌓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도 후배들을 위해 수상의 노하우를 틈틈이 전해주고 있다.

“지금하고 있는 모든 행보와 도전자체가 저의 꿈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여행기자
-20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tag !t" 창업
-숭실대 경영학부 마케팅 소모임 ACE 창단
-ForBear의 CEO

 이 모든 일들이 지난 2년간 이뤄낸 성과였다. 올 해 받은 장관상 수상 경력만도 세 개나 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두 번 수상했고, 이번에 대회에서 받은 과학기술부 장관상 까지 한 번도 받기 힘든 상들을 모두 휩쓸어 버렸다.

 빛나는 업적을 이뤄낸 그였다. 그리고 그는 많은 수상을 통해 그의 ‘창조적 능력’을 가시화 시킬 수 있는 스토리로 완성시켜 나갔다.

  그리고 현재, CEO와 학생이라는 신분을 모두 지니고 있는 그의 하루를 다 쪼개고도 모자란 지금, 스티븐 스필버그의 말을 떠올리며 눈앞에 놓여 진 일들을 위해 달리고 있다.

  “ ’생각하지 말고, 행동해라.’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 말입니다. 현실의 충실함이 쌓여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모토를 이렇게 두고 있어요.“

 자신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때문에 밤새 일을 하더라도 전혀 힘든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룩한 그의 많은 업적이 이러한 열정위에 세워지지 않았을까? 앞으로의 새로운 행보를 기대하며 장윤필 학생의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

 

‘Spec poor’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학점, 토익, 텝스, 스피킹, 컴퓨터 자격증 등 모든 부문에서 점수는 월등하지만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 해당하는 단어이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결점은 스토리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과 관련한 목적의식 없이 취득한 중구난방식의 스펙. 그것들이 가지는 성격이 하나로 귀결 될 리 없다.

 더 이상, 이러한 스펙은 나를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때문에 장윤필 학생의 행보처럼 스스로를 빛낼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취업난에 고민만 늘어가는 지금세대 청년들에게 “생각하지 말고, 행동해라”가 어쩌면, 우리세대에 가하는 일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에너지 절약 어플리케이션 ForBear  
http://forbea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