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대학생 증권-파생상품경시대회 최우수상(1위), ‘유니콘팀’

2012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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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최우수상(1위), ‘유니콘팀’

우수학교상까지 수상하며 학교발전기금 500만원 기부    

경영학과 이수영04,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유현제, 정연호05, 컴퓨터공학부 김백규05        

[인터뷰: 박고운 홍보팀 학생기자(행정09) stl0417@naver.com]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란?

  네 명의 자랑스러운 숭실인들로 구성된 유니콘 팀. 증권파생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연구 논문을 완성하는 제7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예선과 본선을 거쳐 70여 개의 대학팀과 경쟁에서 우승을 이룬 그들은 5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치면서 이미 개개인을 넘어서 하나의 팀이 되어있었다.

숭실다움으로 꽃피운, 숭실다운 우승(1위)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우수학교표창 상까지 거머쥐며 숭실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학의 이름을 앞세우고 나간 대회였기에 더욱 숭실인 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임했어요. 팀명역시도 숭실의 상징인 백마를 모티브로 ‘유니콘’이라 지었죠.” 숭실에 대한 긍지가 가득 담긴 대답이었다. 생각하건대, 그들을 우승은 진정한 숭실다움에 대한 실천이 이끌은 결과가 아닐까?

  지난 학기 김범 교수의 ‘금융리스크관리’ 강의를 들었던 유니콘 4인방. 그곳에서 그들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서로 다른 세 학과 학부생인(컴퓨터공학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경영학과) 네 명의 팀원은 ‘금융’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만으로도 유니콘이란 이름으로 묶일 수 있는 이유가 충분했다.


 유니콘 팀만의 우승요인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저희 팀은 비록 아마추어였지만, 프로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것이 다른 팀과의 차별화를 이루는 토대로 작용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입장이 아니라, 대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진정으로 참가자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해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도교수님이신 김범 교수님의 도움으로 탐구분야의 전문가이신 동문 선배님을 만나 뵙게 되었죠. 이렇게 이끌어주신 지도 교수님과 선배님에 대한 감사의 표현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비록, 조금 돌아갈지라도 진정한 분석을 바탕으로 달려갈 것을 다짐했기에, 출발 단계였지만 꼼꼼히 신조를 굽히지 않고 분석하고, 구상했습니다."

각기 다른 과와 서로 다른 전문성이 팀 활동에 있어 충돌을 유발하진 않았나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을 팀의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즉, 논문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 각자의 분야에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분야가 나뉘어 있었던 것은 저희 팀만의 강점이었지만 질문과 같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지금까지도 서로 간 존칭을 사용하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래의 팀원들임에도 존대를 유지했기에 서로에 대한 존중감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5개월간 거의 동고동락 하다시피 수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왔는데, 그 시간을 보내면서도 저희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이유라 할 수 있겠죠?"

대회와 공모전에 도전하는 숭실인들을 위한 팁?
‘수상하고 싶은가? 그럼 도전하라!’

 목표, 그 이상의 전략과 노력이 함께한다면 성취할 수 있다.

  “대부분이 대회와 공모전에 도전해 봐야지,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는 어떤 것일까…. 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지, 실제로 뛰어드는 친구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가고자 하는 길이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 말고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도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에게서 공통으로 들을 수 있었던 말은 이 대회를 통해 더 구체화 되고 체계화된 자신의 꿈이라 했다. 지금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기회를 기다리는데 그치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한 발짝 뛰어들었기 때문이었을 거로 생각한다.

  모두가 꿈을 찾아간다고 하지만, 진정한 꿈을 찾기보다는 현실에 맞춘 꿈을 만들어 가고 있는 현실 사회. 기회와 진정한 꿈을 찾아 달리고 있는 네 명의 열혈 숭실인 들과 같이 지금 이 시대에서 청춘들도 진정한 꿈을 갖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