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금) 오후 3시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숭실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본교는 매년 우수한 글솜씨를 지닌 학생을 선정해 숭실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숭실문화상은 본교 동문이자 교수를 역임한 다형 김현승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다형문학상’, 본교 교수를 역임한 이당 안병욱 교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이당논문상’으로 나뉜다.
다형 문학상은 1973년에 시작돼 올해로 51회, 이당 논문상은 1974년에 시작돼 50회를 맞은 전통 있는 상이다. 지난 10월 28일(월)부터 11월8일(금)까지 다형문학상은 시/소설/평론/드라마(희곡, 시나리오) 부문, 이당논문상은 인문·사회과학을 주제로 숭실문화상 응모를 받았다.
다형문학상 당선자는 ▲시 김규환(문예창작 23) 「펭귄과 오마주」 ▲소설 강연주(문예창작 20) 「우리 집에는 구피가 산다」 ▲평론 구찬모(철학 17)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이며, 가작 수상자는 ▲시 김수연(문예창작 20) 「첫 장」 ▲소설 박세준(벤처중소기업 17) 「한낮 스토커」이다.
이당문학상 당선자는 ▲구찬모(철학 17) 「‘아이돌-팬’ 관계에 대한 고찰」이며, 가작 수상자는 ▲배하은(철학 21)「인간 종말론」이다.
다형문학상 시 부문 당선자인 김규환 학생은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처음 투고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글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도 열심히 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범식 총장은 “숭실의 학문적 깊이를 상징하는 숭실문화상의 영광을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각자의 고유한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세상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