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숭실대학교는 주한 필리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대사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는 11월 29일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필리핀 안보 시각을 통한 기후와 젠더’를 주제로 주한 필리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대사를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사진2-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은 주한 필리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숭실대)>
강연에 앞서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과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대사는 간담회를 가졌다. 장범식 총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숭실대학교는 신사참배거부에 맞서 폐교를 결의한 뒤 1954년에 재건을 했는데 내년이면 벌써 70주년을 맞이한다”며 “IT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2천명에 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리핀과 더욱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대사는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숭실대학교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대학들과 교육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 특히 IT분야가 뛰어난 숭실대학교와 활발한 교육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사진3-특강 중인 주한 필리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대사(사진=숭실대)>
이어진 특강에서 디존-데베가 대사는 필리핀 안보 시각을 통한 기후와 젠더에 대한 견해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디존-데베가 대사는 인간안보에 관해 설명했다. 인간안보는 기존의 국가안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경제, 문화 분야의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대상을 인간으로 설정하는 안보개념으로, 유엔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다. 대사는 “인간안보는 국제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기아, 빈곤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규범이다.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필리핀에서는 기후변화가 여성과 어린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사는 인간안보와 기후변화, 젠더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여성의 취약성과 회복을 위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 신요안 학사부총장,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전수미 대외협력실장, 박주영 국제처장 외 숭실대학교 재학생, 교직원이 참석했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주한 필리핀 대사를 올해 마지막 연사로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Soongsil Global Leaders’ Forum)을 성공리에 마쳤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