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학부 최우진 교수, 전력전자학회 차기 회장 선임

2024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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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신재생 에너지로 확장되는 전력전자, 학회 역할 강조

산학 교류 강화하고 유관 학회와 협력할 계획 밝혀

본교 전기공학부 최우진 교수가 전력전자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력전자학회는 전력전자 분야의 기술 발전과 산학연계 및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1996년 창립된 학회로, 현재 전력전자 분야 전문가 6,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년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최 교수는 “전력전자 분야의 붐이 일고 있어 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하며 전력전자 분야의 빠른 성장세에 대한 학회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력전자 분야의 핵심 트렌드로 전기자동차와 신재생 에너지의 급성장을 꼽았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부품 대부분이 전력 변환 장비로 구성돼 있어 해당 분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전 인프라 건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DC 방식의 전력 전송이 필요해지면서 전력전자 장비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력 계통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력전자 장치들이 기존 방식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전력전자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언급됐다.

이어 “전통적인 전력 계통 분야와 협력한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전기학회, 자동차공학회, 신재생에너지 학회 등 관련 학회와 협력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AI 기술이 전력전자 분야에서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AI 기술 접목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

2025년 최 교수의 주요 과제는 산학 교류 강화와 연구회 조직이다. 산업계와 학계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한편, 학회 3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전략위원회도 조직해 학회의 방향성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학회 회원사들에게 KIPE 콘퍼런스와 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회원사들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 학회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산학이 협력해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