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의 김도연 비서팀장(왼쪽부터), 장범식 총장, 숭실대남가주동문회의 탁재동 회장이 지난달 28일 본보를 방문해 미국방문 목적과 계획 등을 밝혔다.>
숭실대학교의 김도연 비서팀장(왼쪽부터), 장범식 총장, 숭실대남가주동문회의 탁재동 회장이 지난달 28일 본보를 방문해 미국방문 목적과 계획 등을 밝혔다.
“해외로 영역을 크게 넓혀나가고 있는 숭실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 숭실대학교의 장범식 총장이 LA를 방문해 남가주 동문들을 격려하고 자랑스러운 숭실대의 역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숭실대남가주동문회가 지난 28일 JJ그랜드호텔에서 진행한 동문모임 및 모교 총장과의 간담회에 앞서 본보를 방문한 장범식 총장은 남가주 동문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장 총장은 “오랜기간 모임을 가져오면서 다양한 활동도 하고있는 남가주 동문회를 만나 격려도 하고 학교의 발전된 소식도 알려드리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LA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숭실대가 1938년에 신사참배를 거부하면서 자진폐교를 했었던 최초의 대학으로 1954년도에 재건했는데, 재건 1기도 남가주동문회에 있는 등 많은 기수가 함께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어 여러모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문들에게 비전도 제시했다. 장 총장은 “저도 동문회 회원들도 125년된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크다”면서 “현재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숭실대도 디지털 전환기와 펜데믹 으로 큰 도전을 받고 있지만, 숭실대는 앞으로 또 다른 125년을 잘 해나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간담회에서 동문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숭실대는 다양한 도전 가운데 해외로도 발을 넓히고 있어 장 총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동문회 참석만이 목적이 아니었다. 그는 “간담회 이후 샌디에고에서 CSU샌마르코스와 교환 프로그램 협정을 맺고, 라스베가스에서 네바다주립대라스베가스(UNLV)와 공과 계통 학부 석사 과정을 상호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지금보다 훨씬 확대 발전시키는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더해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 주의 교육부 장관과 연방 상원의원들을 만나며 여러 학교들과 교육 프로그램들을 연결하는 협의를 하러간다”고 덧붙였다.
장 총장에 따르면 이미 숭실대는 세계적으로 478개의 교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그는 “숭실대는 특히 IT, 창업, 통일 관련 분야에 강점이 있는데 앞으로 혁신적인 학교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기사 링크: http://www.koreatimes.com/article/14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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