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글로벌미래교육원(원장 정재우)이 서울 재건 7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순례길(이사장 전재규)과 손잡고 「한국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개설한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6일(화) 오후 4시 형남공학관 2층 형남홀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은 하나님의 선교에 순종한 외국인 선교사들과 믿음의 선조들의 헌신과 사랑을 기억하고, 우리나라 선교적 비전과 사명을 발견하도록 도움을 주는 기독역사 문화 해설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각양각색의 기독문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기독문화 가치를 창출·확장하는 창직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이날 행사는 1부 오프닝, 2부 감사예배, 3부 출범식으로 진행됐다. 본 과정을 기획한 글로벌 스타트업선교학과 이선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오프닝은 ▲특송(숭실 성악앙상블, 글로벌미래교육원) ▲양 기관에 대한 소개영상 상영에 이어 감사예배에 참석한 내·외빈을 소개하고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미래교육원 김지현 부원장이 인도한 2부 감사예배는 ▲대표기도((사)한국순례길 김능오 정책위원, 목포대 교수) ▲성경봉독((사)한국순례길 박재복 이사)에 이어 ▲설교(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 숭실대학교 이사, (사)한국순례길 고문) ▲축도(글로벌선교센터장 김유준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운성 목사는 「아는 길, 모르는 길(여호수아 3장 1절~6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직립 보행하는 인간을 창조했다. 걷는 존재인 사람에게 길은 필수적이며, 출애굽도 걷기를 기반으로 한다”며 “모세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백성들에게 당부했다. 우리도 선배 신앙인이 닦고 걸었던 길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겸손하게 걷자.”라고 강조했다.
(사)한국순례길 상임이사 소악교회 임병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출범식은 글로벌미래교육원 정재우 원장의 ‘출범비전선포’, 글로벌 스타트업선교학과 이선영 교수의 ‘경과보고’, MOU체결, 장범식 총장의 환영사와 (사)한국순례길 전재규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사)한국순례길 고문 밀알재단 홍정길 목사, (사)한국순례길 고문 장신대 박상진 교수, (사)한국기독실업인회 최범철 중앙회장, (사)한국순례길 정책위원 신생명나무교회 장헌일 목사 등이 축사를, 김소영 찬양사역자가 축가를 했다.
장범식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1897년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대학교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다시 세워진 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사)한국순례길과 힘을 합쳐 「한국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준비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를 이 시대와 함께 살아 숨 쉬게 하는 기독인을 양성하는 데 목표가 있다”며 “본 과정을 통해 많은 분이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 깊은 의미를 되새겨 지역사회와 더 넓은 세상에 기독교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인사말을 통해 전재규 이사장은 “올해로 1897년 선교사 배위량 박사에 의해 세워진 숭실대학교가 서울 재건 70주년을 맞이한다. 이 뜻 깊은 해에 (사)한국순례길이 숭실대학교와 함께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개설하게 돼 기쁘다”라며 “기독교 문화유산을 등경 위에 놓는다는 심정으로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천국 가는 순례길을 발전시켜 간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앞으로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의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의 때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금번 MOU를 통해 향후 양 기관은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의 발전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및 관련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교육체제 구축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수행을 하게 된다. 기독교 문화가치와 정신, 의미를 전하는 기독문화 선교 생태계 조성과 한국 교회 부흥을 위한 협업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문과정의 주관 기관인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2024학년도 2학기부터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