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교육이 미래다’ 교육·연구·산학협력·인프라 연결된 ‘AI 선도대학’으로 혁신

2020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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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개교 123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AI융합 대학으로 특성화하기 위한 AI비전선포식을 지난 7일 온택트로 개최했다. 사진은 AI비전선포식 유튜브 화면. [사진 숭실대]

숭실대는 개교 123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AI융합 대학으로 특성화하기 위한 AI비전선포식을 지난 7일 온택트로 개최했다. 사진은 AI비전선포식 유튜브 화면. [사진 숭실대]

숭실대학교가 지난 7일, 개교 123주년을 맞아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융합 분야 대한민국 최고 대학으로 특성화하기 위한 AI비전선포식을 유튜브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숭실대학교
개교 123주년 온라인‘AI비전선포식’
스마트캠퍼스 조성 등 방향성 발표
미래 경쟁력 갖춘 AI 핵심 인재 양성

온택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교 123주년 기념예배로 막을 올렸다. 1부 선포식에서 황준성 총장은 “‘모두를 위한 AI 교육’으로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배우고 접해 경쟁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차별화된 AI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히면서 “AI플랫폼이 구축된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AI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해 AI 분야에서 특성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황 총장은 “숭실은 한국 ‘최초’의 대학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IT 명문 대학인 숭실의 AI비전은 교육·연구·산학협력·인프라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최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 AI 선도대학으로 명성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혁신을 예고했다.

국내·외 AI 전문가 강연 이어져

황준성 총장은 AI비전을 선포하면서 ’AI 선도대학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준성 총장은 AI비전을 선포하면서 ’AI 선도대학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AI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최고 수준의 AI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UCLA RoMe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 데니스홍 교수는 ‘다가올 로봇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는 우리의 자세’를 제목으로 AI를 어떻게 공부하고 사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주제강연을 했다. 데니스홍 교수는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 만드는 방법을 알 필요가 없듯이 모두가 AI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 “AI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기 위해선 논리적인 생각을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력, 공감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NHN 정우진 대표이사는 “IT에 매우 강한 조직이며 AI기술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이해하고 동일한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는 숭실대와 NHN은 최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IT 최고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협력해 AI인재 양성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중소벤처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설했다. 박 장관은 “백년마다 한번 찾아온다는 대전환기의 기술 핵심은 AI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세계적 경제 하락을 버틸 기반이 여기에 있다”며 AI 대중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숭실대 정수환 AI융합연구원장이 스마트캠퍼스 조성,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 AI 특성화를 위한 향후 방향을 발표했다. 장경남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숭실대의 AI 교육체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황희·이수진·양경숙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차관, 이창우 동작구청장, 종영화 천진사범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오종운 총학생회장이 영상으로 AI비전선포식을 축하했다.

IT DNA 살려 AI중심 대학으로 혁신

2부는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MOU 체결로 시작됐다. 오병준 대표는 체결식에서 “지멘스의 노하우와 경험, 소프트웨어기술을 통해 숭실대가 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Siri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SK 김윤 CTO가 ‘AI시대 기업의 대응’에 관해 강연하며 “AI비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더 나은 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디지털 동반자이다. 사람의 이로움뿐 아니라 자연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AI가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바꾸는 기업의 변화’를 강연한 NHN 박근한 센터장은 “기업 입장에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상황에서 AI융합 맞춤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만큼 기대가 된다”며 “수동적으로 인재 양성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NHN 인턴제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여러 방향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진명 AI역량개발부장이 ‘AI시대 교육 기본방향’을 제시했고, 연세대 AI대학원 인공지능학과 한승재 교수가 사례 발표를 했다.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노동건 교수는 AI융합학부 교육 방향을 발표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이현규 PM은 ‘차세대 AI 연구개발 사업’을 소개했고, 카이스트 정송 인공지능대학원장은 ‘AI인재 양성 및 고급 두뇌 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기술연구원 김준철 박사는 ‘AI 발전에 따른 산업의 구조 개편’을 강연했다.

한편 숭실대는 IT DNA를 기반으로 ▶1970년 국내 최초 전자계산학과 설립 ▶1996년 국내 최초 정보과학대학 설립 ▶2005년 국내 최초 IT대학 설립 등 최초의 기록을 세워왔다. 숭실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다시 한번 AI중심 대학으로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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