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부 2014 졸업전시회

201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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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쏟은 땀의 결실, 2014학년도 정기 졸업전시회…지난 8일 오전 형남공학과 630호 강의실에서 공과대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 학생들의 졸업전시회가 열렸다. 졸업예정 학생 20명과 교수들의 설계작품 및 2~4학년 재학생과 동문 선배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었다.

 전시회를 위해 금년 1학기 개강 전부터 교수진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작품 선정과 설계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전시회 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작품을 ‘졸업도록’으로 발간해 약 200부 가량 동문 등에 배포하기도 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공과대 김동수 부학장은 "우리 건축학부 졸업예정자들이 지난 5년 동안 땀흘리며 정성스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많은 졸업 선배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유능한 건축인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 전시에 출품한 학생들도 선배들과 같이 훌륭한 건축인이 되어 사회 각 영역에서 ‘숭실 건축’의 이름을 떨치며 맹활약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건축학전공 윤춘섭 교수도 "5년 동안 공부하면서 가장 뜻깊은 하루가 오늘이라고 생각한다. 열정을 다해 준비한 마지막 결과물을 세상에 알리는 자리다. 준비와 전시에 노고가 많았으며 저학년들도 선배의 작품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축학부 학부장인 서정연 교수는 "다른 학과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건축학과 학생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감상하며 칭찬과 격려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역 건축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건축학과 88학번 조정철 동문도 참석해 "88년도에 입학해서 지금까지 건축사로 건축일을 하고 있다. 여러 후배님들의 작품을 보면서 그간 잊고 지내던 젊음과 열정, 새로운 감각과 창조의 기운을 흠뻑 느끼고 있다. 20년 전 교수님의 지도(크리틱)를 받으며 졸업전시를 준비하던 제 모습도 생각이 나고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다. 다시 한번 후배님들의 전시회를 축하드리고 훌륭한 건축인으로 계속 성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응원했다.

홍보팀 박정훈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