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직장어린이집 개원

2014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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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직장어린이집 개원식 

 숭실대 교직원들의 육아부담이 한결 줄어들게 됐다.

 20일 오후 숭실대학(총장 한헌수)은 교내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작년 1월 육아부담 경감을 통한 교직원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교내 어린이집 신설을 취임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해 온 한헌수 총장과 총무처 총무인사팀은 어린이집 설치 장소로 학교 소유의 중문 인근 세원빌라 1층 공간을 선정하고 작년 10월부터 용도 변경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 내부 공사와 인허가 취득, 입소자 모집, 정원(38명) 인가 등의 사전 준비 절차를 모두 끝내고 이날 공식 개소식을 열었다.

 한헌수 총장을 비롯해 황준성 학사부총장, 정병희 자원부총장, 김회권 교목실장, 이병덕 총무처장, 이철우 관리처장, 김비호 총무인사팀장, 전영석 노조사무국장, 지나영 어린이집 초대 원장, 학부모와 보육교사, 조리사 등 교내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현판을 달고 개소를 함께 축하하였다.

 김회권 실장의 축도와 김비호 팀장의 개원(경과)보고에 이어 단상에 오른 한 총장은 “우리 대학에 직장 어린이집이 있어야 한다는 큰 과제이자 소망이 있었고, 이를 통해 학교에 계신 분들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계신 분들께도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개원하기까지 부총장님, 기획실장님, 총무처와 관리처의 여러 선생님들의 많은 수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직원 선생님들의 업무생활에 도움이 되고 원아들은 양질의 우수한 교육을 받고 이 나라의 큰 동량으로 자라는 어린이집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숭실 어린이집 출신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잘 길러주시고, 나중에 보더라도 이 일을 하길 참 잘했다고 모두 칭찬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나영 초대 원장도 단상에 올라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 주신 총장님 이하 학교 관계자분들, 성원해 주신 교회 식구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하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 많이 사랑하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개원식 직후 입소 예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만 0세부터 3세까지의 영아반이 우선 개설되었으며 오는 3월 3일 첫 수업을 시작한다.

홍보팀 김동준, 박정훈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