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한국SMC공압(주) 간 상호협력 협약식 열려

2018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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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한국SMC공압(주) 간 상호협력 협약식 열려

 본교는 4월 10일(화) 오전 10시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한국SMC공압(주)(대표이사 선석문)와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기초학문(수학) 발전 및 산업수학 육성 사업 등의 공동 추진을 위해 체결한 이날 협약식은 윤형흔 대외협력팀장의 사회로 △기도(김회권 교목실장) △참석자 소개(윤형흔 대외협력팀장) △인사말 △협약서·약정서 서명 및 교환 △전체 기념촬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1995년 설립된 한국SMC공압(주)은 깨끗한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공압 자동화의 선도 기업으로서 컴프레서 및 공기압 제어 시스템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공장을 비롯, 전국 30여 개의 영업점이 분포되어 있다.

 이번 협약은 △기초학문(수학)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활동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 개선 활동 △본교 수학과 발전기금 연 1억2천만 원(월 1천만 원) 약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 아주대학교 수학과와 협약을 맺어 기초학문인 수학의 발전을 위해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한국SMC공압(주)은 김명원 고문(前 본교 컴퓨터학부 교수)의 추천으로 올해 본교 수학과와 연을 맺게 되었다.

 협약식에서 황준성 총장은 “본교와 특별한 연고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귀한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 우수한 연구진과 뛰어난 인프라의 구축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노벨상이 힘든 이유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위해 응용학문에만 집중한 결과라고 한다”며 “저 역시 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수학을 전공하신 것도 아닌데 국가차원에서의 경쟁력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선석문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파고들어가는 역량은 수학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창의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하여 엔지니어보다는 순수과학인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수학적 인재 양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대학의 수학 발전, 연구 및 학생 육성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저희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끊임없이 성장해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SMC공압(주) 선석문 대표이사, 김명원 고문, 김계순 인사총무팀장, 황준성 총장, 김회권 교목실장, 전근호 자연과학대학장, 수학과장 김정헌 교수, 수학과 황선욱·정달영·이의우·이종규·심은하 교수, 조해자 대외협력실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이 배석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