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개발센터, 중견기업·히든챔피언 바로알기 행사 개최

2015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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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
중견기업·히든챔피언 바로알기 특강&상담회 개최

 경력개발센터(센터장 김근흡)는 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중견기업·히든챔피언 바로알기 특강&상담회’ 행사를 6월 10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개최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및 히든챔피언 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을 유도하여 구직자와 중견기업 간 미스매칭 문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삼양의 작년 경쟁률이 233:1이었다. 중견기업 넣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준비해서는 안 된다”

 특강자로 초청된 홍승렬 경영전략연구소 지도위원은 중견기업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로 강연을 시작했다. 특히 (주)삼양홀딩스와 (주)비에이치아이, 마이다스아이티 같은 중견기업을 예로 들며 “급여도 좋고 복지도 좋은 중견기업이 많다. 알지 못했던 놀랄만한 회사들이 많다”고 했다.

“독일의 중견기업 비율은 2.4%이지만 한국은 0.12%이다”

 본격적인 특강에서는 중견기업에 대한 정의와 중견기업 선진국인 독일과 비교할때 한국의 현실은 어떠한지를 설명했다. "히든 챔피언 기업은 해당 분야의 세계시장에서 1~3위 안에 들고, 대륙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라면서 “독일은 히든 챔피언 기업이 1,307개인데 반해 한국은 23개일 뿐이다. 그러나 창조경제정책으로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앞으로 중견기업에 대한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다”

 홍 지도위원은 끝으로 중견기업 취업준비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중견기업은 대기업처럼 여러 영역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한 영역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자신이 맡게 될 직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고 했다. 또 "‘나’ 자신이 그 기업과 직무에 맞는지 이해해야 한다. 기업분석, 직무분석, 자기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고은령 (주)리크루트 이사와 참가 학생들 간의 상담회가 이어졌다. 고 이사는 기업 인사팀에서 일했던 경험을 들려주면서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담을 진행했다.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는 “많은 대학생들이 졸업직전이 돼서야 중견기업을 알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숭실대 학생들이 알짜배기 중견기업을 알게 되고, 그런 기업들을 알아보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특강을 듣기 전에는 중견기업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듣고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이 있다는 것을 새로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팀 학생기자 서용원 (사학과 4학년, wkddjek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