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취업전문 교양영어과목 ‘숭실대 CTE’, KBS 1TV 소개

2015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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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특집프로 ‘내일을 부탁해’

국내대학 최초의 취업전문 영어수업 숭실대 CTE 소개

 6월 8일 월요일 오후 KBS 1TV 신설프로그램 ‘내일을 부탁해’ 제작진이 본교의 취업전문 영어 교양과목인 ‘CTE(Career Track English)’ 수업현장 촬영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특히 ‘냉장고를 부탁해’로 알려진 이연복 쉐프가 초청돼 취업을 위해 애쓰는 CTE 수강 학생들과 백마상 앞에서 만나 맛있는 즉석 요리를 만들어 주고 함께 대화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CTE(Career Track English)는 취업 준비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해 베어드학부대학에서 올해 새로 개설한 교양 영어과목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교 취업전문 영어 수업’으로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과 취업면접 등의 상황에서 자신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영어로 말하기, 쓰기, 발표하기가 가능하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날 촬영된 과목(월, 수 16시 30분 CTE)을 담당하고 있는 베어드학부대학 정성희 교수는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스펙이나 자신감 부족의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며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 뒤 “CTE 수업은 서류부터 ‘광탈’을 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낙심하는 학생들에게 영어로 자신감을 찾아주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KBS 청년 취업 프로젝트’의 ‘셰프의 파이팅 키친’에 신청을 한 것도 그런 수업 목표와 같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좋은 음식을 제공하자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CTE 수강 학생들은 ‘KBS 청년 취업 프로젝트’를 통해 잠시나마 취업 준비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이연복 쉐프의 요리를 먹으며 취준생으로서의 애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성실히 살았으나, 채용규모가 작아지면서 취직하기 어려운 현실에 부딪힌다”, “면접 때 떨지 않아야 하는데, 매번 떨어서 할 말을 다 하지 못한다”고 취준생의 고통을 이야기했다.

 이에 정성희 교수는 “CTE 수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모든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자신만의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어 “학생들이 CTE 수업을 통해 자기 자신을 분석하고 장점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로 전공 지식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게 되면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다”며 수업에 대한 열의를 비쳤다.

 ‘KBS 청년 취업 프로젝트’ 촬영에 임한 이지연(화학공학과 4학년) 학생은 “CTE 수업을 통해 취업을 준비할 뿐 만 아니라,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고민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취업에 관련해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음식도 참 맛있었다”며 KBS 청년 취업 프로젝트’를 신청한 정성희 교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장인환(전자정보공학부 4학년) 학생은 “팀별로 나눠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협동 작업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00%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하지 못하는 영어회화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고, 전공지식 별로 수업이 나뉘기 때문에 비슷한 분야의 취업 정보,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며 평소 갖고 있던 CTE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CTE 수업이 개설된 지 4개월 만에 수업의 실용도가 드러나고 있다.

 CTE 수업을 들은지 불과 2개월 만에 홍콩 Genesis Pacific HH Accounting Company에 합격한 정민영 학생은 “CTE는 지난 4년간 들었던 어떤 수업보다도 취업 및 커리어 측면에서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수업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교수님의 맞춤형 지도로 매 시간 1:1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영어 문장 뿐 아니라 글쓰기 방식의 문제점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교수님께서 미국의 문화를 잘 알고 있어서 외국계 회사의 장단점 및 특징, 채용절차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주신다.”며 CTE 수업의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이야기했다. 앞으로 숭실대학교의 CTE 수업이 홀로 취업 준비를 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촬영된 ‘내일을 부탁해’는 오는 6월 27일(토) 오후 17시 10분에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홍보팀 학생기자 윤미나 (기독교학과 3학년, alsk466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