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림 동문(영문 61), 개인소장 성경 기증

2018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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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림 동문(영문 61), 개인소장 성경 기증

 지난 14일(수) 오후 3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김도림(영문 61) 동문이 모교를 방문하여 황준성 총장을 예방하고 이 자리에서 본인이 40여 년간 소장하고 있었던 성경을 기증하였다. 김회권 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된 이 날 기증식에서 김 동문은 인생의 멘토가 돼주셨던 고 김형남 이사장님께 받은 큰 사랑의 빚을 갚고 싶고 또 빈 손으로 모교를 방문할 수 없어 가보로 여기는 성경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주동문회 이사장과 동문회장(5대)을 역임한 김 동문은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했는데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으로서 모교의 눈부신 성장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김 동문이 기증한 성경은 1874년 미국에서 발행된 것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총 1,392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성경으로 구약성경 및 신약성경 외에 外經(APOCRYPHA, 성경 선정 과정에서 제외된 문서들)과 성경 연대기 색인, 신구약 용어 사전 및 찬송가가 첨부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독일을 비롯한 구대륙에서는 이러한 형식의 성경이 다수 남아 있다. 그러나 신대륙인 미국 뉴욕에서 발행된 성경은 희소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유물의 안정적인 보존·보관을 위하여 과학적 보존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도림 동문과 황준성 총장 외에 안재국 동문(사회복지 71), 김회권 교목실장, 황민호 한국기독교박물관장, 배임호 사회복지학부 교수, 조해자 대외협력실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하여 환담을 나누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