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후 동문 ‘2009 K-리그’ 신인왕

2009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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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Best Eleven www.ibest11.com>

김영후 동문 ‘2009 K-리그’ 신인왕 등극

고난과 역경 넘어 프로 입성…13골 8도움 K-리그 장악

 

숭실대학교 축구단이 한국축구를 빛낼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본교 축구단 출신인 김영후 동문(강원FC)은 12월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쏘나타 K-리그 대상’에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2009년 K-리그를 결산하는 축제의 한마당인 이 시상식에서 김 동문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신인상’ 부문에서 유효득표수 총 110표 중 71표 얻으며 유병수 선수(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영예의 신인왕으로 등극했다.

 

김영후 동문은 2002년 본교 축구단에 들어와 대학 축구무대에서 크게 활약했지만, 2006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하는 설움을 겪었다. 이후 그는 2부리그격인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입단, 3년간 총 56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울분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강원FC 창단멤버로 K-리그에 진출한 올해, 그는 13골 8도움의 화려한 성적으로 K-리그 마저 장악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그는 올해 방영된 MBC 드라마 ‘맨 땅에 헤딩’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졌으며, ‘K-리그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신인’에도 뽑힌 바 있다.

 

김 동문은 “신인왕에 오르니 많은 생각이 한순간 스쳐간다. 내셔널리그에서 올라와도 충분히 K-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된 것 같아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고난과 역경을 넘어왔기에 지금 이 자리가 더 기쁘다”고 말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