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헌 박사 부부, 네이밍 헌정식

2019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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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헌 박사 부부, 네이밍 헌정식 개최

경영학부 59학번 동문인 김용헌 박사(미국 신시내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부부의 네이밍 헌정식이 지난 7월 9일(화) 오전 11시에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용헌 박사는 “1970년에 한국을 떠나 신시내티에서 근무한 지 40년이 되었다. 신시내티 대학은 숭실의 안익태 선생님이 공부하신 곳이자 세계적인 인물로 발돋움하시기 시작한 곳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선배의 은덕으로 지금까지 봉직해온 셈”이라며 “그 밖에도 한경직 목사님과도 추억이 많다. 저는 숭실의 모든 분들과의 연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 이 자리는 황준성 총장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일생일대의 영광의 자리가 되었다. 참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준성 총장은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심을 믿는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 김용헌 교수님의 가족 분들과 이임수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동문들, 교직원들이 숭실을 사랑하는 뜻깊은 자리에 나오셨다”며 “숭실이 122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성장해 온 것은 하나님의 지키심과 돌보심 때문이며, 또한 김용헌 박사님과 같은 원로 선배님들의 애정과 남다른 학교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욱 강건하셔서 숭실의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자리매김해주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수 총동문회장은 “김용헌 박사님과 같은 숭실 선배님이 계시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다. 아름다운 가족들과 함께 항상 건강 지키시길 바라겠다. 오늘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김용헌 박사는 본교 경영학과 59학번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버지니아 공과대학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석·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한미재무학회 초대회장, 한미경제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 박사는 2007년 숭실대 110주년 개교기념식에서 형남학술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 총 1억 2천만 원 가량의 기금을 학교에 출연해 아너스클럽에 소속됐다.

이 날 네이밍 헌정식에는 김용헌 박사, 방경숙 여사, 김용헌 박사 가족과 황준성 총장, 이임수 총동문회장, 이상오 전 총동문회장, 오경삼 총동문회 이사, 안재국 총동문회 이사, 최영철 총동문회 사무총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 김지현 홍보팀장이 배석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