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컬링의 미래 숭실에 있다
‘제2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 출전해
여자부 2년 연속 우승, 남자부 3위 오르며 국내 최강 실력 재입증
지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회 신세계 이마트 전국 컬링대회’에 출전한 본교 생활체육학과 컬링팀(감독 윤형기 교수_SBS 동계올림픽 컬링 해설위원, 코치 김일호)이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신세계-이마트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컬링 꿈나무 육성과 우수 팀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금년에는 전국의 초?중?고교 및 대학, 일반부 등에서 총 62개 팀이 출전해 국내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여자부 경기에 본교 김수지, 김예현, 김혜인, 박정화, 우수빈 학생(이상 생활체육 12)이 한 팀으로 출전하여 결승전까지 진출, 최종전에서 성신여대 컬링팀을 9-3으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작년 1회 대회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의 위업으로 여자 컬링 국내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 한 성과였다. 특히 준결승에서 맞붙은 현 여자 국가 대표팀 경북체육회를 6-5로 물리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지난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본교 남자팀도 출전해 예선에서 3전 전승하며 선전했으나 결승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1패 후 3위 결정전에서 만난 경북컬링을 7-6으로 제치고 최종 3위에 올랐다.
한편, 금번 대회를 비롯한 본교 컬링팀의 최근 3년간 성적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2011년과 2012년 한국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 2년 연속 남자부 우승, 2012년과 2013년 회장배 전국 컬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2년 연속 우승 등 주요 전국대회를 휩쓸어 왔다. 또한 지난 4월 전주시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4 KB금융 한국 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한 여자팀은 일반부문 준우승하며 올림픽대표팀 상비군에 선발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정식 창설 후 불과 3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컬링팀으로 급부상한 숭실대 컬링팀. 한국 컬링의 미래를 이끌며 숭실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이들 컬링팀의 계속적인 선전과 활약을 기대해 본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