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폐 마을회관이 친환경 식물공장으로… 본교 입주기업 ㈜와이비즈,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이끈다

2025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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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예산3리 폐 마을회관이 친환경 식물공장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숭실대 입주기업 ㈜와이비즈와 공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사진=숭실대)>

지난 1월 23일(목)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인 ㈜와이비즈와 국립공주대학교가 친환경 식물공장 ‘초록마을’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 기관의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때 방치됐던 폐 마을회관(충남 예산군 예산3리 소재)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키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뤄낸 성과를 거뒀다.

 

식물공장을 넘어 마을의 새로운 중심지로

이번에 설립된 식물공장 ‘초록마을’ 은 단순히 파프리카 등 농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이 아니라, 마을 주민,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이자 공동체의 허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여가를 보내며 서로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팜 솔루션을 통해 자동화된 작물 재배가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관리의 효율성 또한 높아지게 됐다. ‘초록마을’은 농업 기술의 현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2-구축된 스마트팜(사진=숭실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주목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물공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의 현대화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재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청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은 “방치되어 있던 마을회관이 이렇게 변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이곳에서 마을 주민들과 차를 마시며 작물을 가꾸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례는 스마트팜 기술이 단순히 농업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인 ㈜와이비즈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방 도시에 남겨진 폐건물(학교, 상가 등)과 유휴 공간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프로젝트 범위를 충북 예산군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