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HK+사업단 정기 월례발표회 비대면 개최

2020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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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2020년 9월 23일(수) 오전 10시, ZOOM으로 비대면 정기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월례발표회는 사업단 연구원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줌(zoom)으로 비대면 진행된다.

 

김호연 연구교수는 <레코드사 소속 악극단의 활동 양상>이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이 연구는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대중문화의 양상인 악극, 특히 레코드사 소속 악극단의 활동을 살피면서 전통적 소재가 어떻게 변용되어 대중에 수용되는지에 집중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대표적 레코드사인 빅타, 컬럼비아, 오케레코드사 등에서는 앨범 홍보의 수단으로 악극단을 만들고 버라이어티 무대를 통해 다양한 공연형태를 펼치는데 이들의 활동은 민족정체성을 일깨우는 기호로 주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아름 연구교수는 <스페인 코르도바 파티오 축제를 통해 본 가옥과 주거문화의 활용과 전승>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연구는 스페인 코르도바의 파티오 축제(La Fiesta de los Patios de Cordoba)를 통해 코르도바의 역사와 문화가 끊임없이 결합하고 변화하며 만들어온 그들만의 독특한 가옥과 주거문화의 형성 내력을 살펴보면서, 이를 축제화하여 지역문화유산으로서 활용하고 전승하고자 하는 그들의 실천을 들여다본다. 더불어 국내의 역사가 오래된 집들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 주거문화를 지역문화유산으로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필요가 있음을 논한다.

 

장경남 HK+사업단장은 “이번에 마련된 월례발표회를 통해 연구원들 상호간 연구 실적 발표를 통해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기대한다”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