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HK+사업단(단장 장경남)이 12월 28일(월) 오후 3시 <식민지 조선의 헤겔-맑스주의 역사철학: 신남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박민철 교수를 초청하여 제13회 콜로키움을 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발표는 한국현대철학의 지평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신남철의 역사철학에 주목한다. 구체적으로 신남철의 철학에서 탈식민의 고민이 집약된 ‘새로운 주체 형성’의 문제는 맑스주의의 과학적 방법론을 거쳐 마침내 역사와 결합하게 되고, 이러한 토대를 기반으로 헤겔철학의 중요 모티브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비극적 운명’으로 표현되는 전환기의 역사적 주체의 실천논리를 이론화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이런 점에서 이번 발표의 목적은 신남철 철학의 주체, 역사, 실천, 운명과 같은 개념들이 이론적 발전과 유기적인 결합 속에서 식민지 조선의 고유한 역사철학적 테제들로 구체화되어갔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다.
이번 발표도 코로나 방역을 위해 Zoom으로 진행된다. (https://bit.ly/2KtMLZb/Meeting ID 710 871 2219/ Passcode: soongsilhk)
장경남 단장은 “이번 발표 주제는 HK+사업단의 아젠다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사업단의 연구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통해 연구원들의 연구가 심화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민철 교수는 건국대학교 한국현대철학 박사 과정을 거쳐 2020년 현재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현대철학・한반도 사상사와 지성사・북한철학・통일인문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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