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 60주년 기념음악회 ‘동무생각’
교목실 주최,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주관으로 영산아트홀에서 열려
상임지휘자 장세완 교수가 총감독 맡아 추억과 감동의 무대 선사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서울 숭실 재건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동무생각’이 열렸다.
본교 교목실이 주관하고 웨스트민스터 합창단과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한 본 행사는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 숭실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재건 60년의 기쁨을 누리고 지난 추억을 나누며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은 웨스트민스터 상임 지휘자인 장세완 교수의 총지휘로 소프라노 신애경, 메조 소프라노 유희업, 테너 김홍태, 본교 콘서바토리 교수인 베이스 임철민의 독창과 중창, 숭실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의 합창, 오르가니스트 한용란, 피아니스트 최혜진의 독주 등으로 풍성히 채워졌다.
총 2부로 구성된 공연의 1부에서는 <Salmo 150>, <Ave Maria>, <Cantate Domino> 등 귀에 익은 외국 가곡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주께오라>, <주기도> 등 진중한 성가곡들이 불려졌고, 2부에서는 <동무생각>, <남촌>, <향수>, <못잊어>, <목련화> 등 공연 제목과 같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주옥같은 우리 가곡들을 레퍼토리로 하여 청중들을 아련한 옛 추억 속으로 안내했다.
특히 2부 순서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 앞에 선 한헌수 총창은 "많은 동문들과 가족이 함께해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재건 60년을 지나 앞으로도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숭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특별히 준비해온 곡 ‘시월에 어느 멋진날에’를 열창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이 부르는 <Jazz Hallelujah>의 신나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함께 박수치고 환호하는 가운데 관객과 연주자들은 숭실의 이름으로 동무가 되고 하나가 되었다. 한편 이날 공연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