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장경남)은 2022년 2월에 연구 총서 <선교사와 한국학>을 발간하였다. <선교사와 한국학>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에서 오랫동안 기획하고 학술대회 행사를 통해 발표된 결과물들을 모아서 이룬 결실이다. 이번 연구 총서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에서 기획한 선교사들의 한국학 연구에 대한 국내 학자들의 주요 성과들을 소개함으로써 한국학의 소통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선교사와 한국학>은 제1부 ‘선교사의 한국학’과 제2부 ‘선교사의 한국문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의 수록 논문은 ▲서양 선교사와 19세기 후반 한국학의 발명(육영수), ▲선교사가 만든 잡지, The Korean Repository의 학술 자료적 가치(강혜정), ▲선교사 호모 헬버트의 시각에서 본 한국사와 충무공 이순신(석영달), ▲성공회 선교사 랜디스(Eli Barr Landis)의 한국종교 의례 연구(방원일)이며, 제2부의 수록 논문은 ▲100년 전 한국문학 세계화 기획(이상현), ▲19세기 서구인의 한구기가 연구(김승우) ▲19세기에 편찬된 이중어 사전에 반영된 서양인들의 한국어 음운에 관한 기술과 인식(이준환) ▲근대 초기 영문 잡지에 나타난 서양인의 ‘조선어’ 인식 연구(이상혁) ▲언더우드 ?韓英字典?(1890)의 근대 신어 수록 양상(안예리)이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연구 총서는 역사학·철학 등의 인문학적 연구 방법론을 통해 한국의 근대화와 기독교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발간할 예정이며, 이번에 출간한 연구 총서 <선교사와 한국학>은 이러한 성과물 중 하나이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되어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es)’의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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