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6년간 매년 4.5~5억 원 지원 받아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5월 31일 발표한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IT대학 이정현 교수팀, 이길호 교수팀, 공과대학 강수민 교수팀이 최대 6년간(3+3) 매년 4.5~5억 원을 지원받으며 국가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를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해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며 심화, 융합, 개척형으로 나뉜다. 이정현 교수 연구팀, 이길호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지원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심화형’에 선정돼 연 5억씩 지원받으며 강수민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 도전적 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개척형’에 선정되어 연 4.5억을 지원받는다.
IT대학 소프트웨어학부 이정현 교수(연구책임자), 최대선 교수, 조효진 교수, 조해현 교수는 「자율주행 자동차 보안」을 주제로 자율주행 기술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사이버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 환경 구축을 위해 보안 기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이정현 교수는 “바퀴 달린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첨단 IT 기술들이 적용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보안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보안에 대한 연구와 고급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수준 높은 연구 성과 도출 뿐만 아니라 글로벌 SW 인재를 양성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외 우수대학원 진학, 해외 우수 SW 기업 취업, 실리콘밸리 창업 등을 꿈꾸게 하는데 조그마한 가교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비전을 전했다.
IT대학 AI융합학부 이길호 교수(연구책임자), 김강희 교수, 김성흠 교수는 「저비용 고신뢰 자율주행차를 위한 임베디드 클러스터 및 딥러닝 경량화」를 주제로 GPU와 같은 AI 가속기를 가진 저가 임베디드 컴퓨터로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그 위에서 오픈소스 자율주행 스택을 경량화 및 최적화한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저비용 플랫폼을 공개해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길호 교수 연구팀은 “임베디드 클러스터 컴퓨팅 플랫폼, 딥러닝 네트워크 경량화 기술, 자율주행 S/W 스택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SW 전문 인력 양성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과대학 건축학부 강수민 교수(연구책임자), 최하진 교수, 건국대 황현종 교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건축물의 연쇄붕괴방지 기술개발」을 주제로 최신 비파괴 및 센싱 기술을 활용하여 PC 건축물의 전주기(Life Cycle)에 걸쳐 연쇄붕괴를 막고 경제적 손실을 효율적으로 방지하고자 한다. 노동력 및 공사비 절감, 시공환경개선 및 공기단축이 가능한 프리캐스트(Precast, 선제작) 콘크리트 건축공법의 적용이 급속히 활성화된 상황에서 부재 접합부의 일체성 확보와 다양한 형태의 연쇄붕괴에 따른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기술 및 설계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수민 교수 연구팀은 “전통적인 건축 기술개발과 최첨단 센서, 신호이미지 처리, 컴퓨터 비전의 역량을 갖춘 융합적 미래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는 향후 5년간 약 350억 원을 투자해 AI융합분야 육성을 위한 우수 교수 유치와 시설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AI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숭실대는 AI플랫폼이 구축된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AI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여 한국 ‘최초’의 대학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정진해 나가고 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