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가족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교육청이 독서교육 진작 위해 대학과 맺은 최초 협약
독서명문대학 숭실대가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서울의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3월 19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903호 회의실에서 ‘책 읽는 서울교육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헌수 총장과 김진오 지식정보처장, 박영철 지식정보부처장, 김지현 홍보팀장, 김문권 발전협력팀장 등 본교 관계자들과 문용린 교육감, 김관복 부교육감, 이준순 교육정책국장, 김광하 교육과정정책과장, 정미연 평생교육담당사무관, 이은숙 독서교육담당장학관 등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 교육 공동체의 독서문화 인프라 구축과 교육의 중요성에 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실천할 다양한 프로그램 등 구체적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였다.
세부적으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와 같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킬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의 공동 주최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의 독서 기회 확대를 위한 대학생의 독서교육 봉사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책 읽는 서울교육 가족을 위한 독서 여행, 인문학 축제, 저자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시행 △독서 문화 기반 조성 및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 교육감은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교육감으로서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는데 앞으로 120만명 전체 중·고등학생들을 더 깊이 독서교육에 들어가게 하려면 숭실대와 같이 수준 높은 독서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대학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숭실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풍성한 독서교육의 노하우를 통해 중·고생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전파하고 독서교육으로 학생과 가정이 변화되는 놀라운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한헌수 총장은 “숭실대학교는 입시 위주 암기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독서명문대학을 주창하며 독서운동에 앞장서 매진하고 있다. 책 읽기를 통해 특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자 한다”며 “고등학교때까지 남으로부터 ‘듣는’ 공부에서 대학에 와 스스로 ‘읽고 자기화’ 시키는 훈련을 시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읽기와 토론 위주로 교양교육 체계를 바꿀 계획이다. 모쪼록 오늘 협약의 정신대로 독서가 서울의 중고교 학생은 물론 전 국민의 역량 제고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게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향후 중고생 대상 독서 프로그램이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고 대학생 교육 봉사를 통해 특히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의 독서 기회 확대, 진로지도 활성화가 기대된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