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오늘 8월 16일(금)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정열 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은 △성경 봉독(조은식 교목실장) △기도(조은식 교목실장) △학사보고(신권수 대학원장) △학위증 수여(황준성 총장) △합창(웨스트민스터합창단) △권설(황준성 총장) △환영사(이임수 총동문회장) △교가 △축도(조은식 교목실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박사 78명, 일반대학원 석사학위 199명, 특수대학원 석사학위 235명 등 총 512명이 학위를 받았다.
황준성 총장은 권설에서 “영예로운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1897년 이 땅에 최초로 근대 대학교육의 문을 연 숭실은 1938년 일제의 폭압적 신사참배 강요를 분연히 거부하고 자진 폐교함으로써 신앙의 정절과 민족의 얼을 지켜냈다”며 “122년 숭실의 역사에 면면히 기록된 숭실 선배들의 행적처럼 항상 ‘진리’의 편에 서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세상을 바꾸는 ‘봉사’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꿈꾸며 달려왔던 것 보다 더 크고 대담한 생각을 품고 더 탁월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 출발하는 첫날이 바로 오늘이 되길 바란다. 크게 생각하고 더 크게 도전하라”고 전했다.
이어 황 총장은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먼저 자신을 신뢰해야한다.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신뢰할 수 없다. 신뢰를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신뢰를 보내는 것”이라며 신뢰받는 지도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관계의 달인이 돼라. 인간관계의 출발점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경청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태도는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찬사요 깊은 배려”라며 “앞으로 성장과 성숙을 가져오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날마다 누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임수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힘든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 이 자리까지 달려온 여러분을 10만 동문을 대표해 축하한다. 새로운 시작의 출발선에선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 동문들과 함께 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앞으로 숭실의 기독교 정신과 건학이념을 마음에 새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숭실의 인재들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황준성 총장, 전규안 학사부총장,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 이임수 총동문회장, 졸업생 및 가족 등 내·외빈 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2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황준성 총장이 권설하고 있다>
<사진3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신권수 대학원장이 학사보고하고 있다>
<사진4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조은식 교목실장이 성경봉독을 하고 있다>
<사진5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이임수 총동문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6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18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사진7 학위수여식 전경>
<사진8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이 합창을 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