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열려

2017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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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세계인의 날 기념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열려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본교와 법무부 서울출입국사무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결선이 5월 13일(토) 오후 3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본교 국제처 글로벌교육센터에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참가신청을 받았고 4월 28일(금) 한경직기념관에서 예선을 치렀다.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9개국 13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당일 12팀이 참가했다.

 환영사에서 정진강 학사부총장은 “숭실대에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환영한다”며 “본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한국에서나 고국에서나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K-POP 노래와 춤, 말레이시아 전통춤, 우즈베키스탄 전통 악기 연주 등 자신들의 장기를 뽐냈다.

 대상 수상자는 중국 유학생들로 구성된 한국교원대학교의 <공작새> 팀으로 1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그들은 공작새를 표현한 2인무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색소폰으로 ‘봄봄봄’을 연주한 안양대학교 소속 나이지리아 출신의 코자가 수상했다.

 이 날 초청공연으로는 본교 스포츠학부 동아리의 스피닝과 A-JACK팀의 퓨전 난타 공연, 그리고 관객을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 시간이 있었다.

 조승호 국제처장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학생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어 기쁘고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관객 입장에서 감동과 재미, 즐거움이 있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진행은 2007년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떼(파라과이)씨와 한건희 학우가 맡았다.

홍보팀 학생기자단 PRESSU 7기 함나얀·조성동(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