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리크루트] 차별화된 취업-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실무능력 갖춘 인재 양성

2021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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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리크루트=오명철기자] 

│대학탐방/숭실대학교

숭실대는 학생들의 취업,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진로·심리 상담지원 프로그램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1학년 때는 ‘깨움’, 2~3학년 땐 ‘키움’, 4학년 ‘이룸’, 졸업 후 ‘이음’ 단계를 구성해 1학년 새내기 때부터 졸업한 이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한 학생까지 자신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해 실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진로설계부터 역량 개발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이루어낼 수 있다.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취업 역량 증진

먼저, 산학협력중점 교수진과 진로취업센터 내 상주하고 있는 취업지원관이 ‘진로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 적성 및 강점 역량을 기반으로 진로 및 직무 설계를 돕고, 서류클리닉, 면접클리닉 등 취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입학한 모든 학생이 전임교수에게 진로지도를 받는 ‘진로지도교수제’를 통해 전 학년 학생이 학기당 최소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지도교수와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성공취업한 선배를 후배와 연결하여 진로설계와 취업준비를 지원하는 ‘선배 멘토링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직무와 입사준비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이음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NH농협은행 등 매달 다양한 회사, 직무를 가진 선배와 취업준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2021년 하반기 채용 대비 취업특강’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18일부터 오늘 10월 7일까지 7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취업특강은 기업군별 채용 기준에 대한 이해 확대,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채용단계별로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항목별 질문 의도 파악, 피해야 할 요소 등 서류전형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면접 특강, 대기업 채용의 이해, 공기업 채용의 이해, 외국계 기업 채용의 이해, 유망 분야 탐구(지식재산권), 금융기관 채용의 이해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교과과정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단 및 검사, 진로탐색, 진로선택, 실전 취업준비, 현장실습 등 단계별 교과과정을 통해 취업 역량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이 중 ‘현장실습’은 장기, 단기, 국내, 해외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실습 기간에 따라 한 학기 학점이 인정되기도 한다. 참여 기업/학생 등 관련 참여자의 원활한 현장실습 진행을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매칭, 보고서 작성, 평가 등 현장실습의 전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숭실대는 단계별・다차원적 밀착지도를 통해 입학 초기부터 졸업 이후까지 본인의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고시반 운영으로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배출 전국 10위권 유지

숭실대는 다양한 고시반 운영을 통해 각종 국가고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인회계사(CPA) 시험에 2013년 16명이 합격하며 전국 14위로 이름을 올린 숭실대는 2014년 전국 16위 19명, 2015년 전국 13위 22명, 2016년 전국 12위 22명, 2017년 전국 12위 23명, 2018년 전국 11위 24명, 2019년 전국 10위 30명, 2020년 전국 11위 31명 등 합격자가 꾸준히 상승했으며 전국 순위 또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26명이 합격했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합격률 기반엔 ‘현의제’가 있다.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준비반 ‘현의제는’ 인재 양성 산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글로벌브레인홀 7층에 위치한 현의제는 △개인 전용 좌석 제공 △동영상 강의실 및 체력 단련실 이용 △철저한 출결 관리 △공용 수험서적 및 강의 지원 △현의제 1:1 멘토링 △진로취업센터 합격생 멘토단 △모의고사 시스템 △그룹스터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학생들의 공부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또한, 정기총회, 2차 시험 직후 각 4대 회계법인 리크루팅 및 설명회, 회계사 및 세무사 선배와 단체 워크숍, 공인회계사 시험 설명회와 홈커밍데이 등 주요 행사를 통해 선·후배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교류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별로 강의비 및 교재비 등에 대해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후배 간 1:1 멘토링, 모의고사 제공, 그룹 스터디룸 제공 등도 지원해 수험기간 동안 불편함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숭실대는 현의제 외에도 행정고시 5급 공채반, 7급 공무원반, 관세사반, 공인노무사반, 변리사반, 법학전문대학원반, 언론고시반, 임용고시반을 운영 중이며, 수험준비비, 전용좌석 및 사물함, 세미나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 내규에 명시된 전문자격증 합격자는 등록금 반액/전액 수령이 가능하다.

 

창업교육의 거점 역할로 미래 창업가 육성

숭실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1983년 중소기업대학원과 1995년 벤처중소기업학과를 신설했다. 2015년 창업지원단을 설립한 숭실대는 2017년과 2018년 2회 연속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대학 최초, 최단 기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해당 사업이 초기창업패키지로 전환된 후 2020년에도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년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으로 41개 기업이 탄생, 이를 통해 3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2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47개 기업 창업과 동시에 232명의 일자리를 창출, 6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0년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도 창업아이템 사업화로 27개 기업과 협업하며 97명의 일자리 창출과 398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대학 최고임을 증명하였다.

글로벌 사업화 준비에 있어서 필수적인 창업아이템 발굴, 소비자 니즈 분석, 기술 확보 전략,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수립, 타당성 검증 등 학생의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숭실대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소셜미디어 시스템을 활용한 실무기술과 창의적,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생태계 조성 및 창업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기업가정신과 행동’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여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과목 운영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펌프 벤처 스튜디오(STARTUP PUMP venture studio) 개관을 통한 멘토링룸, 프로젝트룸, 코워킹 스페이스, 테라스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전용 공간으로 챌린지 스테이션, 365 스테이션을 운영 중인 숭실대는 2021년 9월 Tech 스테이션(신축)을 개관한다. 창업팀 입주공간 24실, 성장기업 전용공간 5실, 3D프린터‧스캐너‧PC 등을 갖춘 3D창작소와 PHOTO/UCC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위한 SW공동기기원 등도 마련돼 혁신창업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SW공동기기원은 고가의 연구 장비 운영·도입으로 기초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연구력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성된 연구기관이다.

숭실대는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사업화 및 실적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사업,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창업지원 공간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AI 관련 기술 멘토 POOL 구축, AI 기반의 창업 관련 교과목 개설 등 트렌드에 맞는 창업지원 서비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글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