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합창단 6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 개최
본교 웨스트민스터 합창단(단장 김회권 교목실장)은 2018년 5월 19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웨스트민스터 합창단(Westminster Choir, 이하 WMC)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WMC의 창단 60주년을 맞아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감사 예배를 드리고, 하나 된 화음으로써 상호 우의를 다지며 그간의 일정들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의 1부는 예배로 진행되었고 2부는 축사, 60주년 기념영상 감상 및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1부 설교에서 김회권 교목실장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의 특권과 영광’의 설교를 통해 “숭실의 자랑스러운 WMC의 6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석해준 여러분께 단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본교 채플과 연주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WMC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첫 순서로 WMC 60주년 기념영상을 모두 함께 본 이후 황준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본교의 자랑인 WMC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숭실의 건학이념을 실현하는 WMC가 사랑의 공동체로서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본교 교목실장으로 2005년 정년퇴임한 한중식 목사(경제학과 55학번)는 1958년에 만들어진 WMC의 창단멤버이기도 했는데 축사를 통해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역사 및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의 이름과 역대 지휘자 등의 역사를 세세하게 설명해주었고 “WMC의 옛 명성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본교 교직원으로 32년 간 근무 후 2001년 교목실 과장으로 정년퇴임한 前 강호원 과장은 축사를 대신해 하모니카로 찬송가를 연주해주어 홈커밍데이 행사의 감동을 배가시켜 주었다.
특히, WMC는 아버지와 딸이 각각 OB 및 YB로 활동하고 있어 주목을 끌었는데 졸업생 지성우(철학과 84)동문과 재학생 지은주 (국어국문학과 16)학생 부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은주 학생은 “아버님께서 추천을 해주신 합창단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도, 지성우 동문은 “합창단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도 WMC 자체가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추억이 되어 학교의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졸업 후 처음으로 모교를 찾은 유낙준 동문 (기계 71학번), 인천 작전고등학교 황은경 교장 (영문 76학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장익 기술본부장 (산공 77학번) 외에도 2014학번 졸업생들까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였는데, 특히 2008학번 졸업생들은 졸업 10년을 기념하여 WMC 단실에서 쓰일 진공청소기 등을 재학생들에게 선물하는 깜짝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공식 일정 이후에도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김덕윤예배실 앞에서 모두 함께 원형으로 손을 맞잡고 WMC만의 추억인 애창곡들을 아카펠라로 화음을 맞추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었다.
한편, 1958년 창단된 WMC는 본교의 혼성합창단이며 채플 찬양, 정기연주회, 교회순회음악회, 지방순회공연, 해외순회공연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선교자선음악회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아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음악회를 2학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기자단 프레슈 8기 정민수·윤지명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