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학생, 응급처치로 선수 구해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17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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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상민 학생, 응급처치로 선수 구해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본교 이상민 학생(숭실대 축구단, U-20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 축구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공로로 김덕철 심판과 함께 3월 3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격려금을 받았다.

 이상민 학생과 김덕철 심판은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세 이상 4개국 축구대회 잠비아전에서 정태욱 선수가 의식을 잃자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 목숨을 구했다.

 정태욱 선수가 쓰러지자마자 달려온 이상민 학생은 4초 만에 정 선수의 말린 혀를 빼냈고, 김덕철 심판은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했다. 이어 이상민 선수가 바로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응급조치 뒤 병원으로 실려간 정 선수는 목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고 뇌 등에는 손상을 입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과 일상생활 속 위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사 이상민 선수와 김덕철 심판을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