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숭실대학교 전기공학부 민선기 교수(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전기공학부 민선기 교수가 영국 셰필드대학교 Z. Q. Zhu 교수의 논문 “Influence of design parameters on cogging torque in permanent magnet machines”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Z. Q. Zhu 교수는 국제 저명 학술지에 500편 이상을 게재한 전기기기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이며, “Influence of design parameters on cogging torque in permanent magnet machines”은 그의 논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용 횟수를 기록한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논문에서 Z. Q. Zhu 교수는 극/슬롯 수와 코깅 토크 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goodness factor’라는 공식을 소개했는데, 해당 공식은 수십 년 동안 학계와 산업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민선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Z. Q. Zhu 교수의 공식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24년 만에 발견했으며, 새로 고안한 분석 기법인 dominant harmonic contents를 통해 공식의 오류를 전자기학적으로 입증했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dominant factor’라는 ‘goodness factor’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공식을 제안했다. 전기기기 분야에서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공식의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학술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며, 또한 이를 통해 코깅 토크 저감 설계에 대한 보다 정확한 대응법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의 제목은 “Investigation of key parameters on cogging torque in permanent magnet machines based on dominant harmonic contents”로, 지난 3월에 해당 분야 최상위 국제 저명 학술지 중 하나인 IEEE Transactions on Transportation Electrification에 민선기 교수 단독 저자로 정식 게재됐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