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한헌수 총장 퇴임감사예배

2017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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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한헌수 총장 퇴임감사예배
– 통일시대 통일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어느 위치에 있든 최선을 다해 숭실대와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

 지난 4년간 숭실대학을 통일시대 통일대학으로 견인해 온 한헌수 총장의 퇴임감사예배가 1월 31일 오전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렸다. 조은식 교목실장이 인도한 이날 퇴임감사예배는 △묵상기도 △찬송(29장 : 성도여 다 함께) △기도(윤철홍 대학원장) △성경봉독(정병희 교수) △찬양(앙겔로스 중창단) △말씀(김회권 교수) △퇴임인사(한헌수 총장) △기념품 전달(심영복 총동문회장)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윤철홍 대학원장은 대표기도를 통해 “지난 4년간 숭실을 위해 수고하신 한헌수 총장님의 퇴임 예배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권면하셨던 것처럼 우리 숭실 구성원 모두가 숭실을 영원히 기억하고 떠나지 않도록 인도해주시고 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간구했다.

 김회권 교수는 빌립보서 3장 12~14절을 본문으로 <푯대를 향한 사도적 정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회권 교수는 “사도바울은 마지막 옥중서신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미완료함을 갖고 생애를 종료한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이 미완료함이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는 하늘에서 주신 사명을 통해 그의 생애를 더욱 뜨겁게 달려나가길 바라는 더 고귀한 목표를 발견했기에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헌수 총장님 또한 행정직으로서의 총장직에서 은퇴하는 것이지, 숭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 한헌수 총장님이 남긴 업적들에 감사하며, 계승해 나가는 우리 숭실대학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헌수 총장은 퇴임인사에서 “제 임기를 마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예배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수, 직원, 학생 모두가 합심하여 저를 총장으로 추천해주셨고, 이사회에서 선출해주셔서 숭실 가족들의 사랑과 격려 속에 도움을 받으면서 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탁월하신 우리 신임 황준성 총장님을 중심으로 우리 구성원들이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숭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간구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지난 4년간 통일한국을 세우는 꿈을 제게 보여주셨다. 그리고 그 일이 숭실대학의 존재를 한국 교회와 국가에 알리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 이 꿈을 통해 숭실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영복 총동문회장이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퇴임감사예배에는 황준성 신임총장을 비롯해 박영립 법인이사, 심영복 총동문회장, 황선욱 교수협의회장, 이석원 노동조합 지부장 등 학교 구성원 300여 명이 참석해 한헌수 총장을 환송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