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숭실평화통일포럼 ‘마음의 장벽을 넘어. 독일통일과 한반도 현실’

2015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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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장벽을 넘어. 독일통일과 한반도 현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제6회 숭실평화통일포럼 개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성배)은 지난 26일 본교 벤처관 311호에서 ‘마음의 장벽을 넘어. 독일통일과 한반도 현실’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숭실평화통일포럼’은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하며 통일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견해를 나누고 토론하는 장으로서 작년 6월 19일 처음으로 열려 이번에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의 발표자로 초청된 중앙대 김누리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강연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은 ‘통일’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남북간 경제력 격차가 40배 이상 벌어진 지금에도 여전히 1970년대의 경제 규모나 국가 위상에서만 바라보고 있다.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북한은 남한과의 통일보다는 중국과의 통합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독일의 사례를 볼 때 체제통합보다 사회·문화 통합이 더 어렵다. 사회·문화 통합을 위해 남한 국민의 내면에 깔려있는 북한에 대한 경멸 정서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상대방(북한)을 존중하는 통일운동이 돼야 하며 그런 점에서 ‘통일부’라는 용어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