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박물관, <평양숭실대학 역사자료집> 총 3권 발간

2017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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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박물관, <평양숭실대학 역사자료집> 총 3권 발간

 ‘숭실대학’하면 지금은 아는 사람이나 알 일이어니와 그 당시에는 조선 최초의 ‘대학’이니 명치 삼십년에 창립된 숭실학교의 ‘대학부’가 대정 원년에 ‘숭실대학’이란 이름으로 버젓이 충독부의 인가까지 얻었으나 시세에 따라 대정 십사년 학제를 변경, 숭실전문학교로 되었다. 동아일보, 1936년 6월 3일 (『평양숭실대학 역사자료집 1 학사 일반』 p.43)

 지난 1월 31일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황민호 관장)은 오는 2017년 10월 10일 숭실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평양 숭실대학 역사자료집』시리즈 3권을 발간했다.

 본 자료집은 보다 실증적이고 객관적으로 평양 숭실대학의 역사를 이해하도록 각종 신문, 잡지, 조선총독부 학무국 자료, 선교 관련 자료 등에서 평양 숭실대학 관련 내용을 수집, 발굴하여 정리했다.

 1권 ‘학사 일반’에는 평양 숭실대학의 연혁과 운영, 학사 일반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2권 ‘학생 활동’에는 학생들의 음악전도, 체육 활동을, 3권은 ‘민족운동과 신사참배 거부와 폐교’에 관련된 자료들을 수록했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은 “본 자료집이 객관적 시각에서 숭실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한국 근대의 지성사, 기독교사, 고등교육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교는 이번 발간한 자료집에 이어 2017년 10월에 선교사들이 본교와 관련하여 기록하거나 보고서로 작성한 자료를 모아 『선교자료 Ⅰ·Ⅱ』를 추가 발간하여 총 5권의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