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학기 제6차 숭실토론광장 열려
본교 베어드학부대학(학장 정진석)은 지난 5월 8일(화) 오전 10시 30분 한경직기념관 앞 광장에서 「2018-1학기 제6차 숭실토론광장」을 개최했다.
본교 토론동아리 ‘만장일치’ 회장 심현식(벤처중소기업학과 3학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광장은 「남북경제공동체, 구성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 및 ‘창의적 사고와 독서토론’ 수강생 중 사전 신청자 4명이 각각 ‘남북경제공동체’에 대한 찬반의 입론(立論)을 시작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김규형(산업정보시스템학과 2학년) · 이원근(산업정보시스템학과 2학년) 학생은 “新남북경협을 통해 남북 경제 모두 획기적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며 “남한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저성장 기조에서 탈출하는 돌파구를 열 수 있고 북한은 북한 경제의 개방·개혁을 이끌어갈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다”라고 찬성의 주장을 펼쳤다.
그리고 김수민(평생교육학과 1학년) · 이종서(평생교육학과 1학년) 학생은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남북을 아우르는 경제공동체’가 가능해지려면 그에 앞서 충족되어야 할 전제조건이 있다”며 “유독 북한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는 공산당 일당독재와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해체하고 ‘명령사회’ 대신 ‘경쟁사회’, ‘폐쇄’ 대신 ‘개방’ 그리고 ‘고립화’ 대신 ‘국제화’로의 변신(變身)을 선택하는 체제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반대의 주장을 펼쳤다.
패널토론 이후 전체 청중이 참여 가능한 자유토론에서는 ‘숭실토론광장’에 참석한 청중이 사회자 진행 하에 자유롭게 발언, 질의응답을 하며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열띤 토론을 끝으로, 이날 최우수 토론자는 홍인혁(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2학년) 학생이, 우수 토론자는 송유정(평생교육학과 1학년)학생 및 정근석(평생교육학과 1학년)학생이 선정됐다. 최우수 토론자로 선정된 홍인혁 학생은 “토론을 통해 사회와 정치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며 “여러 학우들과 함께 소통을 함으로써 토론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3일 시작된 2018학년도 1학기 숭실토론광장은 이날 6회 차로 마무리됐고 2018학년도 2학기 숭실토론광장은 다가오는 9월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