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량화효율성 극대화한 최적의 CMG 모터 설계

<(왼쪽부터)민선기 교수, 김진호 학생(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전기공학부 4학년 김진호 학생이 민선기 교수의 연구실(EMODAL)에서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국제 최상위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Aerospace and Electronic Systems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전기 및 우주항공 분야에서 박사과정 연구자들이 목표로 삼는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논문의 제목은 ‘Specific Torque Optimization of Control Moment Gyroscope Motor Based on Linear Regression Technique’이다.

CMG(Control Moment Gyroscope)는 우주선과 인공위성의 자세 제어에 필수적인 장치로, 높은 성능을 갖춘 전동기 설계가 필수적이다. 김진호 학생이 속한 민선기 교수 연구팀은 전동기 코일 단부 권선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후 2극 3슬롯 구성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구조임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CMG 짐벌 모터의 경량화와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 지침을 제시했다.

또한, 연구팀은 선형 회귀 기법을 활용해 재료 무게 구성 비율을 최적화하는 방정식을 도출하며 실용적이고 재현성 높은 설계 방법론을 제시했다. 최근 누리호 인공위성을 포함한 다양한 우주 탐사 및 항공우주 시스템에서 고성능 경량 전동기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우주항공 분야의 모터 경량화 설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호 학생은 “학부 과정에서 세계적인 SCI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연구자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논문 게재 과정에서 끝까지 믿고 이끌어주신 민선기 교수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대 전기공학부 민선기 교수 연구팀(EMODAL)은 미래 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학부 재학생들을 1년 6개월 안에 박사급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소속 학부 연구생들이 단독 1저자로 IEEE 국제저명학술지에 9편의 논문(최상위 논문 6편 포함)을 발표하는 성과를 이뤘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