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차별화된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2021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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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1983년 중소기업대학원과 95년 벤처중소기업학과를 신설했으며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숭실대]

[중앙일보 송덕순 기자] 숭실대학교는 차별화된 창업 교육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숭실대는 학생의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필수적인 창업아이템 발굴 ▶소비자 니즈분석 ▶기술 확보전략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수립 ▶타당성 검증 등이다. 또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소셜미디어 시스템을 활용한 실무기술과 창의적,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창업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숭실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1983년 중소기업대학원과 95년 벤처중소기업학과를 신설했다. ‘기업가정신과 행동’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해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전 창업 교육 및 네이버 연계 실습 교육과정 개설과 스마트 오픈 플랫폼 구축을 앞두고 있으며 실내 드론 비행장, 가상증강현실 시뮬레이터실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지난 2016년 창업지원단을 설립했다. 2017년과 2018년, 2회 연속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대학 최초, 최단 기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 사업은 초기창업패키지로 전환된 후 올해에도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년 창업아이템사업화 지원으로 41개 기업이 탄생했다. 이를 통해 3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47개 기업의 창업과 동시에 232명의 일자리를 창출, 6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도 창업 아이템 사업화로 27개 기업과 협업하며 97명의 일자리 창출과 398억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숭실대는 ‘2020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으로도 선정됐다. 글로벌통상학과 전공과목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를 개설해 지난 1년 동안 전자상거래 판매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로 70팀 중 숭실대 학생들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 올해 ‘KDB 창업교육지원 프로그램 거점대학’에 연속 선정됐다.

 

이진욱 연구·산학협력처장은 “숭실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전문가’ ‘기업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과 핵심기술역량 개발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