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천금비’, 전국 대학생 자작모형항공기 대회 2등 수상

2019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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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학술동아리 천금비’, 전국 대학생 자작모형항공기 대회 2등 수상

지난 8월 31일 고성 동해면 내곡리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에서 개최된 제 20회 전국 대학생 자작모형항공기 경진대회에서 본교 기계공학부 항공기 학술동아리 ‘천금비’가 2등을 수상했다.

경상대학교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19개 대학 38개 팀 3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대회는 활주를 통한 이·착륙 고정익 항공기 부문과 수직 이·착륙기 또는 회전익 항공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술동아리 천금비에서는 총 3개 팀이 출전했으나 권순범, 강신철, 송정훈, 이지은, 김세린, 김준회 학생으로 이뤄진 숭카이 팀이 2등을 수상했다.

고정익 부문에 출전한 숭카이 팀은 모형 항공기를 실체 스케일기와 기체 및 모양을 유사하게 만들고 경량화를 위해 발사나무 위주로 제작한 점을 수상 요인으로 꼽았다.

팀장을 맡은 강신철 군(기계공학부 15학번)은 “이번에 참여했던 대회는 제 인생 첫 설계를 시작하는 첫걸음이자 대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맡은 팀 프로젝트였다.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훌륭한 팀원들 덕분에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다. 같이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또, 많이 부족한 우리 팀을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금비 권순범 회장(기계공학부 16학번)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해준 팀원들에게 잘해줘서 고맙고, 아쉽게 수상은 못했지만 같이 대회를 준비한 다른 팀 친구들도 함께 격려하고 싶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많이 도와주신 교수님, 조교님, 선배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특히 심영복 (기계 75학번)(재)숭실대 장학회 이사장님이 2018년부터 1년에 300만 원을 지원해주신다. 덕분에 자재 구매 비용의 부담이 줄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계공학부 송기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숭실대에 항공기 관련 교수나 전문가가 없음에도 학생들 스스로 항공기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기에 더욱 의의가 크다. 수많은 학교 중에서 숭실대의 이름을 올렸다는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이름을 올리는 기계공학부 학회 천금비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