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공학설계 봉사단 해단식 개최

201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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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 공학설계 봉사단 해단식 개최

– 태양광 가로등 설치 및 교육·노력봉사 활동해

–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와 적정기술 창의설계 경진대회도 개최

9월 6일(금) 본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김동수)가 주관하는 글로벌 공학설계 봉사단 SSUVEE(슈비, SSU Volunteer for Engineering Education) 해단식이 형남공학관 1508호에서 개최됐다.

해단식은 △활동영상 감상 △개회사 △격려사 △학생대표 결과보고 △총 논평 순으로 이뤄졌으며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 김동수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손재동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김윤주 공학교육혁신센터 팀원, 공학설계 봉사단 참가학생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총 13박 15일 간 22명의 학생과 인솔 교수 및 직원이 몽골에 파견되어 공학 설계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생들은 바양자르갈랑 학교와 기숙사 주면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과학교육 등 교육봉사 및 노력봉사를 실시했다.

해단식에서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은 “공학설계 봉사단 활동을 살펴보니 해외봉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단순 봉사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적용 가능한 적정설계까지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매우 감동적이다.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공학 설계까지 충실히 해낸 여러분들은 3개월간의 과정으로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봉사단은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에서 글로벌 적정기술 창의설계경진대회도 진행했다. 5월부터 주제선정을 시작하며 발표를 준비한 봉사단은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재학생과 융합팀을 구성하여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보완했으며, 7월 28일 최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위대한 겟슈비 팀의 ‘PISHOE’와 공돌이 푸 팀의 ‘흙을 이용한 쾌적한 재래식 화장실’의 설계가 금상을 수상했다.

위대한 겟슈비 팀은 말의 운동 에너지로부터 전기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PISHOE’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말의 발굽에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용하여 말의 운동에서부터 얻어지는 압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고 배터리에 저장한 후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공돌이 푸 팀은 몽골 게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현대식이 아닌 푸세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고, 물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에서 착안해 흙을 사용하는 화장실을 고안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공학설계 봉사단은 공과대학 및 IT대학 학생으로 구성되며 해외봉사와 창의·융합형 공학설계가 합쳐진 활동이다. 현지 대학생들과 협력하여 파견지(몽골)의 환경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나눔 정신을 갖춘 공학도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